<서론>
타이탄의 도구들, 나는 4시간만 일한다의 저자 팀 페리스가 추천한 [NAVAL의 가르침]이란 책을 읽어보았다. 전 세계에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을 각성시키는 무료 자기 계발서이다. Naval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수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고 있는 인도 출신의 이민자이다. 여러 성공한 기업의 창업가이자, 삶과 행복에 대한 철학, 경제학, 부의 창출에 관련된 자기만의 철학을 전파하는 사람이다. 팀페리스는 Naval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첫째, Naval은 거의 모든 일에 "왜"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그는 본질적인 원리를 찾아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둘째, 그는 제1의 원칙을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생각과 행동의 모티브가 되는 나만의 원칙을 세우라는 것으로 해석한다. 셋째,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 자신에 대해 본인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넷째, 정기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와 일맥상통하는 말 같다. 다섯째, 잘 웃는 사람이다. 사람은 단순해서 행동이 먼저 나가면 사고와 감정도 그에 따라 변화한다고 생각한다. 여섯째, 종합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일곱째,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바로 앞의 일에 치여 미래를 계획하지 않는다면 딱 그만큼만의 보상만 받게 되지 않을까? 마지막은 자기 자신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팀페리스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Naval의 특성이라고 한다. Naval은 위대한 일들이 사실은 매일 걸어가는 작은 한 발자국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한 명의 개인이 마치 나비효과처럼 사회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이다. 만약 당신이 중요한 투자결정을 앞두고 있다거나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이거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창업을 기획하는 사람, 투자자, 자본가, 평범한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 그 누구라도 Naval의 가르침을 읽어보고 그대로 실천해 본다면 머지않아 그처럼 성공과 행복 모두를 가지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론>
1. 부를 만드는 방법
노력을 하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부라는 것은 내가 잠을 잘 때에도 돈을 벌어오는 자산을 갖는 것이다. 나의 시간을 팔아서 부자가 되려 하지 말고 나의 노동력을 최소화하고 자본을 꼭 소유하길 바란다. 최대한 아웃소싱을 이용해 나의 할 일을 줄인다. 내가 만약 사업을 한다면 냉소적이고 비관적인 사람을 피하고 똑똑하고 진솔한 사람과 함께 하자. 행운에는 레버리지가 필요한데 온라인 세상에서는 컴퓨터와 미디어 등의 제약이 없는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잠자는 동안에도 나를 위해 일하도록 할 수 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미시 경제학, 게임 이론, 심리학, 설득, 윤리, 수학, 컴퓨터를 공부할 필요가 있다. 고유한 지식과 레버리지가 만나면 드디어 우리가 원하는 부를 얻을 수 있다. 읽기는 듣기보다 빠르고, 하는 것이 보는 것보다 빠르니 우리는 그의 가르침을 따라가려면 우선 책을 읽고 실행을 바로 해보는 것이 좋겠다.
2. 나 자신을 상품화하기
부를 얻고 싶다면 내가 사회에 효과적으로 제공할 만한 것이 뭘까 찾아보자.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관심을 가지는 것, 자신 있는 분야, 나의 성향까지 고려해서 지루해하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100% 몰두하지 않으면 100% 몰두하는 누군가가 나타나서 나를 앞서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다음은 더 많은 사람들이 나의 제공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나의 사업을 확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람들은 영업기술을 배워야 한다. 우리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거기서 고객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사업을 만들 수 있고,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부를 쌓을 수 있고, 결국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도 있다. 인터넷에서 단지 나의 개성을 표현하기만 해도 이런 모든 것들을 얻을 수 있는데 단 그 개성이 독보적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말하자면 해당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어떤 일의 기초를 정확히 공부하고 이해해야 한다. 기본기가 쌓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에 더해서 어떤 일을 계속 반복하다 보면 복리의 힘이 생긴다.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복리가 적용된다. 신뢰 복리는 평판에도 적용된다. 비즈니스 관계에서 대부분의 협상은 신뢰만으로 간단하게 진행된다. 내가 해야 할 올바른 읽을 찾았다면 함께할 올바른 사람을 찾고, 그다음은 진득하게 수십 년이 걸리더라도 투자하면 된다. Naval은 우리가 하는 노력의 99%는 쓰레기라고 했다. 무언가에서 복리의 마법을 얻기 위해서는 투자할 대상이 따로 있다.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가치 있는 1%를 찾아 올인하고 나머지는 잊어버려야 한다고 했다.
3. 생산수단 소유하기
우리는 사업의 지분, 자본을 가져야 돈을 번다. 고연봉의 직업인 의사, 변호사는 그들의 시간을 갈아 넣어 돈을 번다. 하지만 소유권이 없으면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벌 수 없다. 당신이 만약 부자 의사를 만났다면 그는 사실 사업가이다. 개인 병원을 개원하고 브랜딩 하고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작업을 한 것이다. 한마디로 타인을 위해 일하지 말고 나를 위해 시간을 들여 일을 하게 만들라는 것이다. 회사의 채권을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다.
4. 레버리지 할 포지션 찾기
Naval은 자신의 순수한 지적 호기심을 따라가 보라고 한다. 나 자신의 지적 호기심과 사회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일치한다면 결국 엄청난 보상을 받을 것이다. 사람들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해결방법을 모르는 무언가를 찾아봐야 한다. 그걸 해결할 수 있다면 보상을 받는다. 나만의 고유한 능력을 세상이 필요로 하는 때가 올 때까지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등 어떤 수단으로든 브랜드를 쌓아가야 한다. 그 과정에서 리스크를 감수해야 나에게 기회가 왔을 대 최대한의 레버리지를 가져올 수 있다. 레버리지의 3가지 형태는 첫째, 노동-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일하는 것, 둘째, 돈-지난 세기의 부를 얻기 위해서 사용한 가장 두드러지는 형태의 레버리지, 셋째, 한계비용 없는 제품이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책, 영화, 미디어 등의 소프트웨어가 가장 강력한 형태의 레버리지라고 한다. 새로운 시대의 부는 코드나 미디어를 통해 만들어진다. 이런 새로운 레버리지에는 권한이 필요 없고 누군가의 허락이 필요 없다. 궁극적으로 내 인생의 시간을 마음대로 통제하는 것이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이다. 내가 만약 고유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책임이 있고 레버리지가 있다. 사람들은 내가 가진 합당한 가치에 대해 돈을 내야만 한다. 사람들이 가치에 대해 돈을 내기 시작한다면 나는 시간에 대해 자유를 얻을 수 있고 그 시간에 더 효율적인 일을 하면 가치를 높일 수 있다.
5. 판단에 대한 보상을 받는 사람이 되자
한 분야 최고 전문가는 잡다한 일은 아웃소싱하고, 특정한 영역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당신의 판단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신뢰를 얻을 수 있다. 판단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우선 최신의 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라. 시간과 노동도 투자해야 하지만 판단이 훨씬 중요하다. 얼마나 빠른가보다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6. 행복해지는 방법
인생에 3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면 부와 건강, 행복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것을 부, 건강, 행복의 순서로 얻고 싶어 하는데 사실 그 중요도의 순서는 행복, 건강, 부 차례이다. 그리고 행복은 물려받거나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행복이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행동이 모여 만들어지는 무언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할수록 모든 긍정적인 생각에는 부정적인 생각이 함께 들어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서는 이런 점을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만약 누군가 행복을 느꼈다면 언젠가 슬픈 날도 있었다는 의미이다. 악을 알기에 선을 깨달을 수 있고, 슬픔을 알기에 기쁨 또한 체감할 수 있는 것이다. Naval에게 있어 행복은 그저 긍정적인 생각이 아니었다. 당연히 부정적인 생각도 아니다. 이건 그저 욕망이 없는 상태인데, 스스로 가진 욕망이 적어질수록 우리는 현재에 대해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고, 안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행복이란 고통도 아니고, 욕망도 아니고, 과거나 미래에 대한 생각도 아니라고 했다. 그저 지금 여기의 현재를 받아들이는 게 행복이라고 한다. 실제로 자연에는 행복이라거나 불행이라는 개념이 없다. 자연은 깨지지 않은 수학 법칙과 빅뱅이 이후로 이어진 사건의 연결들을 따라가고 있는 것일 뿐 모든 건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그저 우리 각자의 마음이 행복하다 혹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규정하고 있을 뿐이고, 우리 각자의 욕망이 완벽한지 완벽하지 않은지를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세상은 단지 우리가 가진 감정을 보여주는 거울일 뿐이다. 현실은 중립에 위치해 있고 현실에는 그 어떤 판단도 없다. 그걸 어떻게 해석할지는 우리 각각에게 달린 문제다. 선택권은 우리 자신에게 있으니 결국 행복은 선택하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기로 선택하면 행복한 것이고, 내가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평화의 부산물로부터 나온다. 그런 경험은 대부분 외부 환경의 변화가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는 내면의 자세에서 나온다.
<결론>
Naval은 '우리에게는 지금 여기가 전부다'라고 말했다. 놀라운 이야기다. Naval의 이런 이야기는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마지막에 강조하는 말과 똑같았다. 그는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가라고 했다. 과거와 미래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지금 현재에 포커스를 맞추라고 한다. 역시 철학적으로 독보적인 리더들의 이야기는 항상 공통적인 본질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당신들이 혹시 해당 책을 읽어 보았거나 지금 글을 읽어본 후에 느끼는 감정은 어떠한가? 우리는 단지 지금 이 시간에, 이 장소에서 진정성 있게 살아가기만 하면 될 것이다. 우리가 실행을 할 수만 있다면 그 이후는 굳이 우리가 따로 신경 쓸 것 없이 저절로 물 흐르듯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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