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지난 시간 리뷰한 책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의 1인 기업 만들기에 영감을 받아, 사업을 운영하되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고른 책이 팀페리스의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이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벗어나 정년이 될 때까지 직장에 얽매이고 싶지 않거나, 꿈같은 여행을 꿈꾸거나, 빠른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들에게 필요한 방편을 알려준다고 하니 기대되었다. 사람마다 시간을 보내는 법과 돈을 버는 방법이 서로 완전히 다름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면서 한 달 수입이 이전의 1년 동안 벌던 것보다 더 많다는 것을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팀페리스는 그 만의 인사이트로 우리에게 직설적으로 얘기해 준다. 이 책의 특징은 문제를 파악하는데 시간을 쏟지 않고,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 수입은 저절로 생기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책에 나오는 각각의 단계와 전략이 수입을 2배로 늘리거나, 일하는 시간을 반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전략이다. 그 단계란 첫째,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정해주는 것 두 번째, 시간관리에 대한 기존 관념을 뿌리 뽑아주는 것 세 번째, 자동화하는 방법 - 환차익거래, 아웃소싱, 무결정 규칙을 이용하여 현금을 자동적으로 창출하는 방법이다. 책을 다 읽고 그의 말대로 따르고 행동한다면, 즉 천천히 조금씩 재미있게 하다 보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본론>
1. 뉴리치란?
팀 페리스는 성공의 정의를 바꾸라고 했다. 모두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뉴리치(New Rich)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뉴리치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는 사람, 일을 위한 일이 아니라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최소한의 일을 하는 사람, 빨리 은퇴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자신을 흥분시키는 일은 하는 게 목표인 사람, 하고 싶고 사고 싶은 모든 걸 하되, 그 수단 자체(예를 들어 돈)가 목표가 아닌 사람, 관리자도 직원도 아닌 소유자인 사람, 꿈을 추구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 무조건 많이가 아니라 질 좋은 것을 원하는 만큼만 가지는 사람, 돈을 한탕으로 크게 버는 것이 아니고 매일매일 현금흐름을 만드는 사람이다. 제아무리 백만장자라도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할애하는 바쁜 사람이라면 팀 페리스 기준으론 뉴리치가 아니다. 그는 선택의 권리,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라고 말하며 가장 적은 노력과 시간으로 이 같은 선택의 권리를 찾고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달리 말하면, 원격 근무로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람, 수익성 없는 것은 모두 떨쳐내고 모든 공정을 완전히 아웃소싱으로 돌리면서 시간을 확보하는 사람, 본인의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언제 하고, 어디에서 하고, 누구와 함께 하느냐를 온전히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다.
2. 기존의 개념은 모두 틀렸다고 인정하고 시작하자.
팀페리스는 기존의 관념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으로 행동하라고 말한다. 목표를 그깟 은퇴 설계로 잡지 말라고 한다. 뉴리치는 안정적 은퇴를 위해 즐거운 생활을 뒤로 미루는 대신 인생 전체에 걸쳐, 미니 은퇴를 고르게 배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의미 없는 일을 덜 함으로써 훨씬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끔 만들고, 일에 대한 결과를 시간적 기여를 통해 판단하지 말고 바쁜 것보다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라고 한다. "언젠가"라는 적당한 타이밍은 없으니 일이란 것은 지금 당장 시작하고, 중간에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다. 절대적 소득보다는 시간 대비 벌어들이는 상대적 수익이 훨씬 중요하다. 부정적 스트레스는 나쁘지만 긍정적 스트레스는 좋다. 나를 성장시키기 때문이다.
3.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방법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이 시나리오를 정의하고 가장 엉망인 상태에서 제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해야 할 단계들을 생각하라. 가능한 시나리오에서 일시적 결과나 이익, 혹은 영구적 결과나 이익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자. 실제로 그렇게 비관적은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내 자리로 되돌아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반면 낙관주의는 두려움의 또 다른 모습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가 이전보다 더 잘 살고 있지 않다면 앞으로의 사정도 더 나아지지 않는다.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두려움 때문에 당신이 미루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행동을 미룸으로써 내가 가지는 경제적, 정서적, 육체적 손해는 무엇일까? 그리고 구체적으로 질문해 보라. 돈을 많이 벌면 그때 원하는 것을 하겠다 생각하지 말고, 꿈 시간표라는 것을 작성해 보자. 모호한 욕망을 정해진 단계들로 목표를 바꾸어 내가 갖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적어보라. 팀페리스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내가 싫어하는 것을 먼저 리스트에 적어볼 것을 권유하다. 마지막으로 이 꿈 시간표를 실현하기 위해 나의 월별 목표 소득을 계산하라고 했다. 목표를 위해 저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첫 번째 행동은 그 일을 해 본 누군가를 찾아서 어떻게 하면 똑같이 할 수 있는지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찾으라는 말인 것이다.
4. 시간 관리의 법칙
팀 페리스는 시간관리에 있어 생산성 향상의 법칙을 이용하라고 한다. 먼저 사무실이란 환경에서 해방되어야 한다. 직장에서 시간만 죽치고 있는 환경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가능한 가장 경제적인 방식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면서도 목표에 가까워지도록 일을 하는 효과를 중시해야 한다. 효율성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느냐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하지만 적절한 일에 적용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80대 20의 법칙(파레토법칙)을 아는가? 부와 소득의 80%는 전체 인구의 20%에 의해서 생산되고 소유된다고 한다. 파레토의 법칙은 이렇게도 설명할 수 있다. 80%의 생산량은 20%의 투입량으로부터 나온다. 80%의 결과는 20%의 노력과 시간으로부터 나온다. 80%의 주식 시장의 이익은 20%의 투자자와 20%의 개인 포트폴리오에서 나온다.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나의 하루에서 비효율적인 일은 최대로 제거하고, 나의 강점을 발현해 최대한으로 살리는 것이다. 팀페리스는 이러한 원리를 깨닫고 97%의 고객과는 계약을 해지하고 특징을 분석해 모방할 수 있도록 상위 3%의 고객만 남겨 두었다. 결과적으로 그 3%에서 수입의 95%를 가져다주었다고 한다. 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뭔가를 하는 척하기 위해 일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해서 일하는 게 목표가 아니지 않은가? 그건 뉴리치가 가장 싫어하는 '일을 위한 일'이었던 것이다. 본인이 가진 모든 문제와 불만은 이 비생산적인 97%의 일에서부터 비롯된다. 나에게는 이러한 비생산적인 일이 무엇이 있을까? 해답을 바로 알 수 있었다.
일상을 단순화하기 위한 두 번째로 중요한 법칙인 파킨슨법칙이 있다. 중요한 일로만 업무를 제한하기 위하여 근무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시간적 압박으로 인해 일의 실행에만 집중하면 꼭 필요한 것들만 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는 80대 20의 법칙(파레토의 법칙)과 파킨슨의 법칙을 다 활용하는 것이 좋다. 수입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업무를 찾아내 그 일들이 아주 짧고 분명한 마감시한을 갖도록 시간표를 짜는 것이다. 만약 내가 중요한 업무를 가려내지 않은 채 일한다면 중요하지 않을 일이 중요해질 수도 있을 것이며, 마감시한이 없다면 나에게 주어진 자질구레한 업무는 점점 더 늘어나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되는 과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못한다면 생각만 해도 무서운 일이다. 모니터에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일정 알람을 설정하여 적어도 하루에 세 번 이상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자. 중요한 일은 피하기 위해 다른 일을 일부러 만들어내고 있는 건 아닌가? 그리고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지 말 것을 권한다. 하루의 주요 업무는 두 가지를 넘어서지 말고, 더 적은 시간에 더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일정과 마감시한을 짧게 가져가야 한다.
5.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기
성과를 높이려면 정보량을 줄이고, 관련이 없거나, 중요하지 않거나, 실행에 옮길 수 없는 모든 정보를 무시하라고 한다. 팀 페리스는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하면서 종합 평가한 것을 듣고, 책을 읽을 때도 어떤 방식으로 그것을 했나 하는 설명 부분만 본다고 한다. 나는 이 정보를 지금 당장 중요한 일에 확실히 쓸 건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 습관을 들이자. '더 많이'라는 것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뭔가를 그만두는 것이 그 일을 끝까지 하는 것보다 10배는 더 좋은 경우도 흔하니 지겹거나 비생산적인 일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자. 나의 하루는 짧디 짧고, 소중한 기회비용이 날아가고 있다는 것을 진작 알아챘어야 했다.
6. 거절하는 방법
나의 업무를 방해하는 세 종류의 일이 있다. 첫 번째는 중요하지 않은 회의, 전화 통화, 이메일, 인터넷 검색 등의 소득에 직접적인 도움이 안 되고 시간만 낭비하는 일이다. 두 번째는 해야 하지만 종종 중요한 업무를 방해하는 반복적인 일 또는 요청사항이다. 주부인 나의 경우 집에서 벌어지는 온갖 잡스런 일이 여기에 해당되겠다. 세 번째, 내가 다른 사람에게 허락을 받아서 해야 하는 일이다. 위와 같은 경우 노출되는 정보를 최대한 줄이는 환경으로 주위를 세팅해 둔다. 예를 들어 핸드폰으로 오는 문자 메시지 등을 묵음 처리하거나 참여한 채팅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만 보도록 하자. 시간을 정해서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필요하다면 규칙을 다시 정하고 지속적으로 재조정하자.
7. 자동화된 돈벌이 수단 만들기 - 아웃소싱
내 인생을 아웃소싱하고 내 걱정을 아웃소싱하자. 뉴리치가 된다는 것은 일을 훌륭하게 처리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나를 대신할 시스템을 가진다는 것이다. 더 중요하고 더 잘하는 일에 집중하려면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비용이 들긴 하겠지만 결국에는 더 큰 수익으로 보답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서는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는 단계가 꼭 필요하다. 단,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아웃소싱한다는 것은 업무량을 줄이기 위한 것이지, 중요하지 않을 일을 추가해 더 많이 일하는 것이 아니다. 아웃소싱하기 전에 먼저 없앨 수 있는 일은 최대한 없애고 꼭 필요한 나머지만 자동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좋은 아웃소싱 업체나 사람을 구하려면 일단 몇 명과 실험적으로 조금씩 일해보고 자신과 맞는 사람을 골라가는 게 좋겠다. 다만 개인보다는 팀단위의 그룹이나 회사와 같이 일하는 것이 여러 모로 좋다는 것을 책에서는 어필하고 있다. 내가 아웃소싱업체와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서는 모호만 지시로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 말고 구체적으로 지시해야 한다. 일의 중요도 순서를 정해주고, 마감시한을 확실하게 해 둔다.
8. 뮤즈 - 현금과 시간을 제공해 주는 사업 찾기
100만 달러를 버는 데는 백만 가지도 넘는 방법이 있다. 독점 판매권에서부터 프리랜서로 컨설팅을 해 주는 것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지만 기업을 소유는 하되 사업하는 데 시간을 빼앗기지 않는 사업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엄청 성공한 세계적인 회사들도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콜센터도 직접 운영하지 않고 발송과 고객서비스도 직접 하지 않는다. 이런 작업을 대리하는 업체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만 알면 되겠다. 일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360과 코닥의 디지털카메라는 싱가포르의 제조업체인 플렉스트로닉스를 만들고 있다. 수십 개의 콜센터 전문 회사들이 거대 기업 또는 뉴리치들의 회사에 걸려오는 전화를 응대하고 있다. 팀페리스가 제안하는 사업 분야는 제품 테스트 비용이 500달러를 넘으면 안 되고, 자동화까지 걸리는 기간이 4주 이내여야 하고, 관리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하루를 넘어가지 않는 사업이다.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자동화된 돈벌이 수단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금과 시간을 만들어 내는 수단을 그는 책에서 '뮤즈'로 명명했다. 이런 뮤즈를 만들어내려면 접근하기 좋은 틈새시장을 노려라. 작은 시장이라도 광고비가 적게 들고 경쟁자가 적은 틈새 시정을 노리는 것이 좋다.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좋은 법이다. 내가 관심을 가지거나 이미 속해 있는 어떠한 집단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이 무엇일까 고민해 보자. 제품의 주요 장점은 한 문장으로 요약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격이 너무 낮으면 같은 수익으로 많은 컴플레인을 수반하는 많은 수의 고객을 상대해야 한다. 5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가 최소의 고객서비스로 최대의 이익을 얻는다고 저자는 말했다. 생산기간이 주문시점부터 1~2주 이내의 것이어야 하고, 온라인 FAQ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이때 기존의 제품을 도매로 구입해 판매대행하는 것은 수익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가장 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다. 도매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 생산 업체에 연락해 적당한 할인률로 판매조건을 협상해라. 그리고 유명한 제품의 라이선스를 이용해서 이름값으로 판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주문자상표부착방식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9. 뮤즈 테스트 - 생산 전에 제품을 테스트하기
생산을 하기 전에 그것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저렴한 광고를 이용하라. 반응이 좋지 않으면 손을 떼고, 성공한 제안은 판매할 수 있도록 생산하면 된다. 뉴리치 중 한 명인 더글러스는 아이디어를 다음과 같이 테스트했다. 시장을 선택 → 해당 시장에서 인기 있는 것 중 판매 대행이 가능한 것을 골라 도매 구입과 생산자 직송 관련 계약을 맺음 →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수요 예측과 가격 선정을 위해, 이베이에 제품을 올려 경매에 부쳐 보았다. → 가격과 수요를 확인한 후 구글 등에 클릭당 지불 광고를 신청했다. 제품은 고객의 주문 시에만 생산업체에서 직배송하기로 했다.
10. 경영이 필요 없는 수입의 자동화 과정
가능한 프리랜서보다는 한 가지 업무에 전문적인 아웃소싱 업체와 계약하고 모든 아웃소싱 업체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연결해 준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결정에 대해서는 나에게 묻지 않고 재량껏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 의사 결정자로서 나의 책임을 최소한으로 줄여야만, 일하는 시간의 변화 없이 수입을 2~3배로 늘리면서 시간의 자유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선택사양이 적어야 수입이 늘어나므로 한 두 가지 선택 사양만 제공할 것, 다양한 배송 방식 대신 빠른 배송 방식 한 가지를 제공하면서 프리미엄 요금을 청구할 것, 전화주문은 없애고 모두 온라인 주문만 가능하게 할 것, 국제 배송 서비스도 하지 말기 등이다.
11. 원할 때 일하고, 살고 싶은 곳에서 산다.
사업가는 통제권을 포기하는 것이 두려워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지만 직원들은 통제권을 행사하는 것 자체가 두려워 해당 앞에서 머뭇거린다. 원격 근무할 환경을 만들고, 자신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연습하고, 현재의 생산성을 계량화 한다. 원격 근무를 요청하기 전에 원격 근무의 생산성을 증명해 보이라. 만약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직장을 그만두는 것도 괜찮다. 삶의 중간에 떠나는 미니 은퇴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제거와 자동화 단계를 거쳤다면 새로운 탐험을 시작해 보자. 속도와 크기에 집착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보자. 진정한 자유는 돈과 시간만 있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치열한 출세 경쟁 속에 사로잡혀 있다면 말이다. 미니 은퇴의 뒤를 이어 앞서 정의했던 꿈 시간표를 다시 보고 필요한 경우 바꾸어 보자.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언제 흥분되는지, 나에게 성취감을 주는 것들을 생각해 보고 파트타임 또는 풀타임의 새로운 직업을 생각해 본다. 수입이 저절로 창출되는 구조를 만들었거나 일하는 시간을 대폭 줄였다면 진정한 소명이나 꿈의 직업을 시험해 보자.
<결론>
끝으로 저자는 적게 일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하면서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실수에 대한 조언을 해 주었다. 꿈을 망각하고 일을 위한 일을 하지 말자. 시간을 때우기 위한 세세한 관리도 그만두자. 아웃소싱 담당자나 동료들이 처리할 수 있는 문제까지 해결하려 하지 말라. 현금 유동성이 충분할 때조차도 잠재 고객을 쫓아다니지 말자. 재미있게 지내거나 자거나 쉬어야 할 곳에서 일하자. 최대한의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자기 규칙을 세워라. 행동을 취하기 전에 고민거리를 만들지 말라. 단지 불편한 대화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의사 결정을 미루지 말라. 아침의 첫 번째 일로 또는 저녁의 마지막 일로 이메일을 보내지 말아라. 우선순위를 정해라.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손에서 내려놓아라. 저자의 수많은 조언 중에 인상적이었던 문장만을 발췌하였다. 모두들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버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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